속좁은 여학생/두근두근
2009.10.28. 시간쪼개 노는 날
비단구두
2009. 10. 29. 20:29
* 오늘 나는!
* 범다영이랑 처음으로 연극을 같이 봤고 / 기억씨에게 공연 뒤 술자리를 하자는 문자가 왔으며 / 앞으로 틈틈이 뭔가를 적어나갈 메모장을 샀으며 / 화정에게 문자를 받았고 / 미남이시네요를 두 번째 보았으며 / 성수가 오랜만에 말을 걸어왔다.
* 오늘도 밤늦게 뭔가를 쓰기는 힘들어서 핸드폰 문자로 적었다.
가을이라 기분이 오락가락한다. 그래도 연예인이 술자리를 하자는 문자 하나에 기분이 하늘을 날았다. 게다가 휴먼코메디 배우들의 빨간코가 나를 씨익 하고 웃게 만들었다. 가을에 잠기지 않게, 열심히 부력을 키워야겠다. 무서운 신종플루도 알아서 물러갈만큼 쌩쌩하게 달려야지. 하늘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