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좁은 여학생/두근두근

2009.12.23. 노란딱지를 받다!

비단구두 2009. 12. 24. 17:56

* 오늘 나는!

* 학교에서 조퇴를 하고 목포까지 가서 황열병 주사를 맞았다 / 내 몸엔 생백신이 돌아다니고 있다 / 광주에 와서 갑자기 쥬리에게 전화해서 함께 '여배우들'을 봤다 깔깔대면서 /

* 아직 학교일이 산더미다 / 생기부 입력에, 교지에, 학급일에 이것저것 /


  오늘은 혼자 첨으로 목포를 간 날이다. 목포, 얼마만인지 모르겠다. 그냥 조용히 목포를 놀러와도 좋겠단 생각을 했다. 1번 버스를 타고 다니며 보았던 길들, 그리고 갯냄새. 목포도 그새 참 많이 변했지만 그래도 항구라는 생각이 들었다. 좀 여유있게 볼 수 있었으면 좋았을 걸. 담에 혼자 훌쩍 와봐야지. 다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