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좁은 여학생/두근두근
2010.04.26. 환자복을 입다니
비단구두
2010. 4. 29. 19:40
* 주말에 나는
* 23일 체험학습을 끝내고 오는 길에 사고로 보험을 불렀고 / 우리쪽 과실이라 무조건 사과하고 처리하려 했으나 상대방이 갑자기 무리한 요구를 하는 바람에 별로 다친 데도 없이 병원에 눕게 됐다. / 환자복을 입다니. 이런. 25일 일요일까지 이틀을 누웠다가 일어나 나왔다. / 남들은 욕하겠지만 교사는 윤리적 약자다. 우리가 범법행위를 한 것도 없는데 돈을 바라고 학교 홈페이지에 올리겠다는 둥 난리를 치는 상대방을 보면서 씁쓸했다. / 그리고 크게 다친 곳도 없이 보험때문에, 상대에게 눌리지 않기 위해서 하릴없이 환자복을 입어야했던 것도 참.. 그렇다. 봄인데, 날씨도 엉망이고 일진도 엉망이다. 다만, 다치지 않았던 것에 감사할 따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