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는 이겼고, 그래도 여전히 일은 끊이지 않는다. 방학이 있음 장땡 아니냐는 말에 쉬이 반박하기는 어려우나 요즘 학교는 정말 숨 쉴 틈이 없다. 그나마 이렇게 방과 후에 남아야, 주말에도 일을 해야 일이 제 때에 돌아간다. 교사나 학생이나 숨 쉬기 어려운 학교. 이건 정말 아니지 싶다. 

   어제 복효근 시인을 만났다. 시 콘서트에서. 붉은 볼이 참 순박해뵈는, 그러나 삶의 고민에 대한 치열함과 자기반성이 느껴지는 시인의 얼굴을. 겸손해져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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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비단구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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