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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트로이트 메탈씨티 ★★★★ - 선진언니랑
스위트팝을 사랑하는 네기시는 멋진 뮤지션이 되기 위해 상경하지만, 악마 같은 여사장에게 속아 데쓰메탈 밴드 ‘디트로이트 메탈 시티(DMC)’로 데뷔하게 된다. 러브발라드를 좋아하는 네기시지만, 무대에만 오르면 거침없는 카리스마를 내뿜는 DMC의 크라우저로 돌변하여 팬들을 광분의 도가니에 몰아넣고, 전세계 데쓰메탈계의 교주로 추앙 받게 된다.
네기시의 러브송을 좋아했던 첫사랑 소녀 유리와 우연히 만나게 된 네기시는 “DMC같은 밴드는 정말 저질이야!”라고 하는 그녀에게 자신이 DMC라고 차마 말하지 못한다. 밴드와 그녀 사이에서 이중생활을 해오며 갈등하던 중, 전세계 메탈계의 거장 ‘잭일 다크’에게로 부터 살벌한 대결의 도전장이 날아온다.
과연, 네기시는 스위트팝도, 그녀의 사랑도 차지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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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힛. 포스터를 보는 지금도 웃음이 터져나온다. 우울할 때, 되는 일이 없는 것 같을 때, 세상이 나를 도와주지 않을 때 보면 딱 좋을!! 기분 왕창 좋아지는 영화다.
내가 살면서 뭔가 잘못된 길을 가고 있는 것 같을 때, 지금 가는 길이 내가 딱 원했던 길이 아니라도 방향만 맞다면 제대로 가고 있는 거라던 누군가의 말을 옮겨놓은 듯한 영화. 손발 오그라들게 깜찍한 주인공의 데스메탈 교주로의 변신과 알콩달콩한 사랑이야기, 그리고 이 영화를 단순한 코믹영화가 아니라 음악영화로 보이게 만드는 멋진 데스메탈 사운드는 정말이지 환상이다. 데스메탈을 그리 사랑하지 않는 사람이라도 "오~ 꽤 괜찮은데"라는 말을 중얼거리게 될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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